CODE

“계산기와 컴퓨터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조건에 따른 제어가 가능한 반복 혹은 루프(loop)라고 부르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느냐는 부분이지요”

“컴퓨터는 불연속적인 숫자를 다루고 있으므로 디지털 컴퓨터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날로그 컴퓨터도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졌지요. 디지털 데이터는 값이 각각 나위어져 있는 불연속적인 데이터를 다룹니다. 아날로그 정보는 그 값이 연속적이며 모든 영역에 값이 존재할 수 있지요”

“우리가 만든 컴퓨터는 릴레이, 전선, 스위치, 전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두 하드웨어지요. 반대로 메모리에 입력되어 있는 명령어들과 숫자(데이터)들은 모두 소프트웨어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들은 하드웨어보다 훨씬 쉽게 변경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다(soft)’ 고 이야기합니다.”

“컴퓨터를 이야기할 때 소프트웨어라는 용어는 대부분 컴퓨터 프로그램 혹은 짧게 프로그램이라는 용어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작업은 보통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두 수를 곱할 수 있도록 일련의 명령을 결정한 일이 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은 코드(명령어 자체를 의미)와 데이터(코드에 의해 조작되는 숫자들을 의미)로 구분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기술들의 본래의 형태와 정의를 살펴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다.

 

SXSW Interactive 2013

2011년 한국정보화진흥공단에서 정보화진흥과 관련한 행사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다가 네덜란드의 Picnic과 함께 언급했던 SXSW(South By Southwest) Interactive. 당시 가보지도 않은 두 곳이었지만 두 행사를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12년 학교에 입학 직후 SXSW에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당시 소장님께 이메일도 썼었다) 결국 올해 처음으로 가게되었다. 필자는 컨퍼런스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3월 7일부터  3월 13일 새벽까지 오스틴에 머무르며 SXSW Interactive 2013의 세계에 푹 빠져있다왔다. 웹의 수도라고 불리는 이 곳, 괴짜(geek)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흘러넘치는 곳,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혁신들이 가득찬  SXSW Interactive 2013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SXSW Interactive 2013 Areas
SXSW Interactive 2013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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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잡지를 보던 중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magazine library라는 것을 보았다.

페이퍼 등을 거꾸로 세운 것과 47개국의 잡지를 모아 사각형의 테이블들 위에 디스플레이를 한 센스가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 심플하고도 명료한 그리고 미학적으로 뛰어난 잡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더 대단하다.

“I came up with the concept after years of seeing people in Tokyo reading magazines in convenience stores for hours”

이러한 컨셉을 생각해내는데 몇 년간 몇 시간씩 일본의 편의점에서 사람들이 잡지를 보는 모습을 관찰했다는 것…

“관찰”

사람들은 급한 마음에 관찰을 통한 인사이트를 다른 사람의 보고서와 “카더라”의 말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국 좋은 무언가는 깊이 있는 관찰과, 창조의 결과물이다.

그것을 기다리지 않으면 그냥 그렇고 그런 결과물만 나온다.

그리고 UX라 불리는, 온라인에 국한된 디자인도 결국 이러한 매거진 라이브러리의 디자인과 같은 패턴을 지닌다.

비어 있는 공간을 다른 것들과는 새롭게 그리고 간단 명료하게 창조하는 것에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밑바탕에는 인내를 머금은 통찰력 넘치는 “관찰”이 있다는 것.

Technology & Culture

문화와 기술은 유기적이다.

50년대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2차 세계대전이후 풍요로움 속에서의

Youth Culture의 등장과 락앤롤 음악의 성장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 뒤에는

트랜지스터라디오가 있었다는 것

기술은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는 기술의 발전을 이끈다.

모두가 사람을 위해 필요하다.

페스티벌 티머니(2)

얼마전 혁신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유명한 Square가 스타벅스와 서비스 도입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였다.  페스티벌 티머니를 제목으로 해놓고 갑자기 Square가 시작에 나오는 이유는 사실 본인이 생각하는 최적의 대안이 바로 스퀘어이기 때문이다.

우선 작년에 제안하여 만들게 되었던 페스티벌 티머니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면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 한 것이 사실이다.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특히 춤을 추는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내가 그리는 그림은 간단했다. <돈이 흘러내리거나, 지갑을 잃어버릴 걱정없이 카드 하나만 들고 축제를 마음껏 즐겨보자!>철저히 관객의 입장에 맞춘 아이디어였다.  또한 필자가 있던 회사의 팀이 티머니로 교통과 관련된 분야가 아닌 교통 외의 사업분야를 하는 곳이었기에 이를 접목시키는 실행과도 맞는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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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티머니(Festival T-moeny)-(1)

 

21cRPM 인터뷰 릴레이 1.월드디제이페스티벌에 티머니(T-Money)를 가져다 댄 한 여자, 신유민을 만나다.올 해 월디페엔 특별한 타이틀이 있다. 바로 티머니가 도입된 첫 번째 페스티벌이라는 것이다. 월디페와 티머니가 어떻게 함께하게 됐는지 들어보자. 그리고 이 재미있는 조합을 상상해 낸 사람은 누구인지 파헤쳐 보자.

 

문화를 누리기만 하던 스물 한 살,2008년 ‘점프구로’에서 문화를 만들다.21cRPM 4기 신유민 매희/ 안녕하세요^^신유민씨. 간단한 자기 소개 해주세요. 

 

유민/ 안녕하세요^^ 저는 21cRPM 4기로 활동했던 신유민이에요.2008년도 점프구로 프로젝트를 함께 했구요. 이후로 계속 상상공장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지금은 ‘한국 스마트카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희/ ‘점프구로(Jump Guro)’는 어떤 축제 인가요. 유민/ ‘점프구로’는 구로구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요. 당시에 2회째를 맞은 해였어요. 구 단위 행사로는 꽤 큰 규모와 엄청난 라인업을 자랑하는 행사였어요. 모범사례 축제로 서울시 표창도 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당시에 프랑스의 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 했어요. 저는 점프구로에서 ‘예술 체험 장터’의 팀장을 맡아서 일했습니다. 매희/ RPM으로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유민/ 당시에 공연팀, 예술체험장터팀, 프랑스문화팀 이렇게 있었는데, 예술체험장터팀장을 하면서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나보고, 체험 해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그리고 지금처럼 그 당시에도 수요일엔 강의가 진행되고, 토요일엔 아이디어 발표 시간으로 진행됬어요. 아이디어 발표 땐 늘 감독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모두가 주눅 아닌 주눅이 들던 기억이 나요. 워낙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이니까요.매희/ RPM 활동을 통해 유민씨 스스로 변화 된 점이 있나요. 유민/ 일단 RPM활동 전에는 ‘문화는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봤죠. 하지만 RPM활동을 하면서는 문화를 만들어낸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어요. 다른 축제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어요. 하하 매희/ RPM만의 특별한 점은? 

유민/ ‘점프구로’ 이후에는 ‘서울 문화의 밤’의 북촌지구 담당이었어요. 북촌 곳곳을 다니며 너무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학생으로는 얻기 힘든 경험이었어요. 학생이 직접 문화기획 최전선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일을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는RPM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과 직접 교류하는 건 정말 최고의 기회잖아요. 정말 많은 기획자 분들을 만나서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기회는 RPM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에요. 앞으로의 RPM들도 이런 것만큼은 진지한 태도로 대하고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페스티벌에서 티머니로 결제하면 지갑 들고 다닐 필요없이 편하지 않을까?”신입사원의 작은 아이디어가 페스티벌 5만 관객을 지갑 없이 춤추게 하다

<월디페 티머니카드>매희/ 근황에 대해 궁금해요.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유민/ 한국 스마트 카드에서 일하고 있어요. 입사한지 이제 일년이 다 되어가요. 하하.티머니(T-Money)를 기존에 쓰이는 교통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 쓰이도록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가맹점 확장이나 브랜드 확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얼마 전에는 ‘더 페이스 샵’에서 화장품 구매할 때 티머니(T-Money)로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물론 올해 월디페에서 티머니(T-Money)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게 된 것도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거죠. 매희/ 축제에 티머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게 아주 획기적이고,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해요.어떻게 제안하게 되었나요. 유민/ 회사에 막 입사 했더니 하루 종일 회의만 했어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는 회의였어요. 당시에 많은 아이디어들을 논의 했는데, 저는 평소에 문화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페스티벌과 연계시키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페스티벌에서 신나게 놀려면 짐이 없어야 편하잖아요. 티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면 지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초 간단한 생각에서 제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신입사원이라 시스템을 너무 몰랐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아이디어 였어요. 하하.아이디어를 내고 류감독님을 찾아 뵈러 왔어요. 오기 전엔 회사 선배랑 페스티벌에서 티머니를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감독님께 어떻게 설명해드려야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되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기획서를 보시자마자 류감독님이 너무 흔쾌히 좋다고 하시는 거에요. 하하 정말 걱정되던 마음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어요.이후엔 한정된 시간에, 그리고 한정된 장소에 엄청난 시스템을 쏟아 붇는 복잡한 작업이 이어졌어요. 겉으로 볼 땐 결제기계에 티머니를 가져다 대고 “띡”하는 게 전부인 것 같았는데, 결제 장비 수급부터, 충전 시스템, 환불 시스템, 정산시스템까지 참 많은 것들이 숨어 있더라구요. 장난이 아니었죠. 하하. 결국 월디페 때는 전 직원이 긴장하고 움직였어요. 매희/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가 실제로 눈 앞에 펼쳐졌을 때 어땠나요? 유민/ 상상만으로 준비했던 일이 막상 눈 앞에 펼쳐져서 수 만 명이 티머니를 사용하는 걸 보는 그 순간 정말 짜릿했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이었어요. 준비가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 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많이 배우는 경험이었어요.  ‘월디페’ 이후엔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에도 함께 하게 되었어요. 하하. 매희/ 유민씨가 월디페, 지산 등의 경험을 통해 느낀 ‘티머니’의 가능성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유민/ 사실 이 아이디어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냈었던 아이디언데 막상 기획자를 만나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티머니를 도입하게 되면 결제와 정산 등의 복잡한 과정이 투명해지니까 기획하는 쪽이 더 티머니를 반기는 결과가 나왔어요. 축제운영에 있어서 투명한 운영은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티머니를 이것을 돕는 결정적인 시스템으로 여겨 주시더라구요. 새로운 시각이었어요. 

 나의 멘토는 ‘김연아, 레이디 가가, 스티브잡스’문화와 테크놀로지를 엮는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매희/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유민/ 제가 보기엔 안 그렇게 생겼지만. 하하. IT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앞에도 말했듯이 문화 쪽 일이 좋아요. 기술기반 컨텐츠와 문화를 엮어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아 내고 있어요. 매희/ 멘토가 있다면 어떤 사람인가요. 유민/ 친구, 회사동료 모두가 멘토라고 생각해요. 멘토는 주변에 있어요.하하.그래도 좀더 인생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멘토를 꼽자니 생각나는 얘기가 있네요. 제 친구가 한번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어요.니 정신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3명 뿐이다.” 라고요. 하하 바로 김연아 선수와 레이디 가가, 스티브 잡스에요. (공교롭게도 스티브 잡스의 기일에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오늘 그래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마음이 허해요. 이 사람들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에요. 특히 레이디 가가의 경우에는 놀랄 때가 많아요. 왠지 하늘에서 떨어졌을 것 같은 존재랄까. 앞으로 지켜 볼만한 사람이에요. 트위터를 활용하는 걸 볼 때나, 새 앨범을 소셜 게임으로 처음 선보이는 걸 볼 때 등등. 디지털 문화의 확산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아요. 또 굉장히 많은 독특한 일을 저지르잖아요. 특별하다 싶은 디자이너면 무명이라도 그의 옷을 입고, 이슈를 만들어 버리죠. 그런 식으로 멋진 디자이너를 키워내기도 해요. 덕분에 레이디 가가에게 옷을 입혀보고 싶다는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이너들이 줄을 선다고…하하. 가가는 같은 노래라도 단 한번도 똑같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부른 적이 없어요.대단하지 않아요? 정말 멋져요. 매희/ 오늘 인터뷰 너무 재미 있어요.마지막으로 그때의 신유민과 지금의 신유민이 상상공장에 발을 들어 놓는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요. 유민/ 편해요. 젊은이들의 새로운 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류감독님의 비전과 인사이트, 그리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로 옆에서 보고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곳의 매력이에요. 매희/ 질문하기 미션이 있어요. 저희에게 궁금한 점 한가지만 물어보세요.^^딱! 한가지만요. 하하. 유민/ 음…상상공장에서 직원으로 일해보는 느낌은 어때요? 매희/ 하하하. 느끼시는 그대로에요. 편하고 재미있어요. 물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숙제도 많은 곳이죠.대답이 됬을지 모르겠어요.하하.조만간 홈커밍데이처럼 RPM들 모두 즐기는 파티를 할꺼에요. 꼭 놀러 오세요.유민/ 꼭 올게요. 정말 기대되요!Date : 20111006(목) pm4Interviewer : 임희정 (매희)Facebook :www.facebook.com/imhee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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