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 Interactive 2013

2011년 한국정보화진흥공단에서 정보화진흥과 관련한 행사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다가 네덜란드의 Picnic과 함께 언급했던 SXSW(South By Southwest) Interactive. 당시 가보지도 않은 두 곳이었지만 두 행사를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12년 학교에 입학 직후 SXSW에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당시 소장님께 이메일도 썼었다) 결국 올해 처음으로 가게되었다. 필자는 컨퍼런스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3월 7일부터  3월 13일 새벽까지 오스틴에 머무르며 SXSW Interactive 2013의 세계에 푹 빠져있다왔다. 웹의 수도라고 불리는 이 곳, 괴짜(geek)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흘러넘치는 곳,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혁신들이 가득찬  SXSW Interactive 2013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SXSW Interactive 2013 Areas
SXSW Interactive 2013 Areas

SXSW Interactive 2013

SXSW Interactive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년 3월에 열리는 것으로 올해는 3월8일(금)부터 3월 12일(화)까지 열렸다. 장소는 메인 장소인 Austin Convention Center를 비롯하여 오스틴 다운타운 전역에 걸쳐 약 17개의 장소에서 열린다. 이 시기의 메인 호텔들의 볼룸들은 모두 Interactive의 세션과 전시들로 가득 채워지며 17개의 장소를 다니는 셔틀버스가 행사측에의해 제공되어 편히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션들은 아침 9시 반부터 6시까지 이루어지고 6시 이후에는 행사측에서 제공하는 공식 파티나 혹은 오스틴 다운타운의 각종 장소에서 Twitter, Paypal, MIT, Foursqure, Vimeo 등의 IT기업들이 후원하는 다양한 파티가 열린다. 벌써 내년의 일정도 나왔는데 2014년에는 3월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SXSW Interactive 의 정신과 역사

SXSW Interactive Director, Hugh Forrest
SXSW Interactive Director, Hugh Forrest

이번 행사의 키노트강연자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SXSW Interactive의 Director인  Hugh Forrest는 행사의 20주년을 기념하며 SXSW Interactive는 Creativity, Innovation 그리고 Inspiration에 가장 큰 가치를 두며 지금까지 오게되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실제로 이 행사는 창의성, 혁신, 그리고 영감을 일으키는 대화들이 가득하게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이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SXSW Interactive는  1994년도에 음악과 영화가 주로 이루어진 SXSW 전체 행사에서 처음으로 36명의 패널들이 8개의 키노트를 진행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닷컴시대가 시작된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2004년에는 Friendster의 Jonathan Abrams가 키노트를, 2005년에는 Tipping Point로 이름을 날린 Malcolm Gladwell이, 2006년에는 Wikipeida의 Jimmy Wales, 2008년에는 Facebook의 Mark Zuckerberg가 그리고 2010년에는  Spotify의 Daniel Ek가 키노트를 하였고 이 외에도 웹과 기술분야의 내로라 하는 리더들이 영감이 가득한 키노트와 세션을 선보였다. 특히 2007년에는 Twitter가 이 행사에서 처음으로 데뷔를 하였고 이후에도 Foursquare, Eventbrite등이 이 행사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데뷔 관문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후 스타트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행사의 큰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고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SXSW Interactive는 자연스럽게 최신 기술과 서비스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지게 되었다. (SXSW Interactive Timeline 보기)

SXSW Interactive 2013 시작

SXSW Interactive Badge
SXSW Interactive Badge

SXSW Interactive의 시작은 가장 중요한 Badge Pickup부터 시작된다. 온라인으로 뱃지 구매후 주요 행사장인 Austin Convention Center 1층에서 뱃지(명찰)를 픽업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의 경우 행사 시작 하루전부터 픽업이 가능하므로 되도록이면 행사 시작당일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므로 하루 일찍가서 뱃지를 픽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뱃지를 받기 위해서는 SXSW 홈페이지에서 뱃지를 구매한후 SXsocial에 사진을 포함한 소속등의 자신의 정보를 업데이트해야한다. 그리고 이메일로 quick code를 제공하므로 해당 코드를 뱃지를 픽업할때 제시하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듯이 프로필 사진과 이름 그리고 소속이 명확하게 표시되며 아래의 화살표와 QR코드는 모든 세션의 입구에서 들어가기전 체크를 하는 수단이 된다. 이 뱃지가 굉장히 중요한게 모든 Interactive의 참여자들이 뱃지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의 뱃지를 보며 표시된 이름과 소속된 단체로 많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꼭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저 뱃지는 한번 잃어버리면 100만원 이상을 주지 않는한 다시 구할수가 없으므로 꼭 소중히 간직해야한다.

SXSW Interactive 2013 스케쥴짜기 

SXSW Interactive Books
SXSW Interactive Books

뱃지를 픽업하면 위와 같이 생긴 두개의 책자를 받을 수 있다. 두 책자 모두 행사 기간동안의 모든 세션과 키노트의 스케쥴을 담고 있고 공식파티, 각 기업들의 라운지등의 위치 정보 또한 담고 있어서 유용하다. 큰 책자가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있는 반면 작은 책자는 들고다니기 쉽게 날짜별로 정리되어있다. 이 책들을 보며 세션의 패널들과 강연자 그리고 관심사에 맞추어서 듣고 싶은 세션들을 겹치지않게 선택하면 된다. 필자도 받자마자 펜으로 표시하면서 들어갈 세션을 정했었다. 하지만 두 책자에 비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은 SXSW 모바일 앱이었다. 이 어플은 사용자의 시간을 기준으로 이후의 세션들을 자동으로 로딩해준다. 그리고 듣고싶은 세션을 나의 스케쥴에 추가해서 따로 보며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변경사항이 생길 경우 이 어플을 통해 가장 빠르게 반영되고 공지가 내려진다. SXSW Interactive를 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어플을 켜놓고 스케쥴과 세션 정보를 보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SXSW Mobile Application
SXSW Mobile Application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세션이 다수이지만 RSVP만 되는 소형 세션들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 Design이나 Development와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강의가 이루어지는 세션들이다. 대부분 등록 초기에 매진되며 필자도 UX와 관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UX에반젤리스트가 진행하는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포기해야했다. 만약 SXSW Interactive를 등록했을때에는 스케쥴을 먼저 꼼꼼히 체크하면서 RSVP를 먼저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인기가 많은 세션일 경우 적어도 30~40분 이전에는 가서 기다려야 한다. 만약 수용인원이 찰 경우에는 아무리 사정해도 들여보내주지 않으므로 구글이나 유명한 사람이 오는 세션일 경우는 미리 가는 것을 추천한다.

SXSW Interactive 2013 돌아다니기

SXSW Interactive의 venue는 오스틴 다운타운 전역에 걸쳐져있다. AT&T center를 포함하여 Hilton, Hyatt, Sheraton등 대부분의 호텔들의 볼룸을 세션 장소로 이용한다. 이와 관련해서 행사장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이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또한 다운타운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걸을만 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정해진 세션 이외에도 Startup Trade show와 Accelerator, SXSW Create, Meet Up tent 와 같은 곳도 가는 것을 추천한다. Trade show는 쉽게 말해서 전세계에서 몰려온 스타트업 기업들의 홍보 전시장이고 Accelerator의 경우 스타트업 양성과 관련하여 활발한 주제가 논의되는 곳이다. 또한 SXSW Create의 경우 MIT Media Lab을 포함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고 Meet Up tent에서 열리는 모임들에 가면 각 주제에 맞게 사람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각 기업들의 라운지에는 항상 음료와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SXSW Interactive 2013의 파티 즐기기 

SXSW Interactive의 세션들은 대부분 6시를 기점으로 끝난다. 이후의 시간은 오스틴 다운타운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파티로 채워지며 SXSW의 파티는 행사의 또 다른 큰 부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6시까지 철저하게 세션과 강의를 듣고 이후에 자연스럽게 파티를 하며 사람들과 친해지는 풍경은 이 행사의 큰 활력소이다. 행사측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파티들이 있는가 하면 각 기업에서 사적으로 열리는 파티들도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정보에 대해서 잘 알고 싶으면 Eventbrite를 통해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 또한 어떤 파티들은 RSVP에 한정되어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꼭 미리 신청하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

# SXSW Interactive 2013 숙소 팁 

SXSW Interactive의 숙소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올해의 경우 다운타운의 숙소들은 대부분 11월 초에 매진이 되었으며 필자의 친구가 있던 다운타운의 호텔은 올해 기간동안 내년의 예약을 받고 있었다. 필자의 경우 행사 측에서 제공하는 R&R버스가 되는 북쪽의 호텔로 숙소를 잡았다. 이 서비스는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반까지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연결해 주므로 이동하는데 있어 큰 무리는 없으나 만약 일찍 가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다운타운의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SXSW Interactive의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였으며 이외에도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얼마든지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 기간동안의 개인적인 경험은 다른 포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

Advertisements

Published by

minspirations

Be curious, See more and Think Bigger

2 thoughts on “SXSW Interactive 2013”

    1. 텍사스까지 비행경비는 왕복으로 120만원 정도였구요, 그 외에 숙소비가 들었는데 다운타운에는 자리가 없어서 잡지 못하였지만 셔틀이 운행되는 곳으로 잡아서 일반 호텔 경비 정도가 들었습니다.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