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티머니(Festival T-moeny)-(1)

 

21cRPM 인터뷰 릴레이 1.월드디제이페스티벌에 티머니(T-Money)를 가져다 댄 한 여자, 신유민을 만나다.올 해 월디페엔 특별한 타이틀이 있다. 바로 티머니가 도입된 첫 번째 페스티벌이라는 것이다. 월디페와 티머니가 어떻게 함께하게 됐는지 들어보자. 그리고 이 재미있는 조합을 상상해 낸 사람은 누구인지 파헤쳐 보자.

 

문화를 누리기만 하던 스물 한 살,2008년 ‘점프구로’에서 문화를 만들다.21cRPM 4기 신유민 매희/ 안녕하세요^^신유민씨. 간단한 자기 소개 해주세요. 

 

유민/ 안녕하세요^^ 저는 21cRPM 4기로 활동했던 신유민이에요.2008년도 점프구로 프로젝트를 함께 했구요. 이후로 계속 상상공장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지금은 ‘한국 스마트카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희/ ‘점프구로(Jump Guro)’는 어떤 축제 인가요. 유민/ ‘점프구로’는 구로구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요. 당시에 2회째를 맞은 해였어요. 구 단위 행사로는 꽤 큰 규모와 엄청난 라인업을 자랑하는 행사였어요. 모범사례 축제로 서울시 표창도 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당시에 프랑스의 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 했어요. 저는 점프구로에서 ‘예술 체험 장터’의 팀장을 맡아서 일했습니다. 매희/ RPM으로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유민/ 당시에 공연팀, 예술체험장터팀, 프랑스문화팀 이렇게 있었는데, 예술체험장터팀장을 하면서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나보고, 체험 해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그리고 지금처럼 그 당시에도 수요일엔 강의가 진행되고, 토요일엔 아이디어 발표 시간으로 진행됬어요. 아이디어 발표 땐 늘 감독님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모두가 주눅 아닌 주눅이 들던 기억이 나요. 워낙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이니까요.매희/ RPM 활동을 통해 유민씨 스스로 변화 된 점이 있나요. 유민/ 일단 RPM활동 전에는 ‘문화는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봤죠. 하지만 RPM활동을 하면서는 문화를 만들어낸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어요. 다른 축제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어요. 하하 매희/ RPM만의 특별한 점은? 

유민/ ‘점프구로’ 이후에는 ‘서울 문화의 밤’의 북촌지구 담당이었어요. 북촌 곳곳을 다니며 너무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학생으로는 얻기 힘든 경험이었어요. 학생이 직접 문화기획 최전선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일을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는RPM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과 직접 교류하는 건 정말 최고의 기회잖아요. 정말 많은 기획자 분들을 만나서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기회는 RPM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에요. 앞으로의 RPM들도 이런 것만큼은 진지한 태도로 대하고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페스티벌에서 티머니로 결제하면 지갑 들고 다닐 필요없이 편하지 않을까?”신입사원의 작은 아이디어가 페스티벌 5만 관객을 지갑 없이 춤추게 하다

<월디페 티머니카드>매희/ 근황에 대해 궁금해요.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유민/ 한국 스마트 카드에서 일하고 있어요. 입사한지 이제 일년이 다 되어가요. 하하.티머니(T-Money)를 기존에 쓰이는 교통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 쓰이도록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가맹점 확장이나 브랜드 확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얼마 전에는 ‘더 페이스 샵’에서 화장품 구매할 때 티머니(T-Money)로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물론 올해 월디페에서 티머니(T-Money)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게 된 것도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거죠. 매희/ 축제에 티머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게 아주 획기적이고, 신선한 시도였다고 생각해요.어떻게 제안하게 되었나요. 유민/ 회사에 막 입사 했더니 하루 종일 회의만 했어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는 회의였어요. 당시에 많은 아이디어들을 논의 했는데, 저는 평소에 문화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페스티벌과 연계시키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페스티벌에서 신나게 놀려면 짐이 없어야 편하잖아요. 티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면 지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초 간단한 생각에서 제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신입사원이라 시스템을 너무 몰랐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아이디어 였어요. 하하.아이디어를 내고 류감독님을 찾아 뵈러 왔어요. 오기 전엔 회사 선배랑 페스티벌에서 티머니를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감독님께 어떻게 설명해드려야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되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기획서를 보시자마자 류감독님이 너무 흔쾌히 좋다고 하시는 거에요. 하하 정말 걱정되던 마음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어요.이후엔 한정된 시간에, 그리고 한정된 장소에 엄청난 시스템을 쏟아 붇는 복잡한 작업이 이어졌어요. 겉으로 볼 땐 결제기계에 티머니를 가져다 대고 “띡”하는 게 전부인 것 같았는데, 결제 장비 수급부터, 충전 시스템, 환불 시스템, 정산시스템까지 참 많은 것들이 숨어 있더라구요. 장난이 아니었죠. 하하. 결국 월디페 때는 전 직원이 긴장하고 움직였어요. 매희/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가 실제로 눈 앞에 펼쳐졌을 때 어땠나요? 유민/ 상상만으로 준비했던 일이 막상 눈 앞에 펼쳐져서 수 만 명이 티머니를 사용하는 걸 보는 그 순간 정말 짜릿했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이었어요. 준비가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 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많이 배우는 경험이었어요.  ‘월디페’ 이후엔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에도 함께 하게 되었어요. 하하. 매희/ 유민씨가 월디페, 지산 등의 경험을 통해 느낀 ‘티머니’의 가능성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유민/ 사실 이 아이디어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냈었던 아이디언데 막상 기획자를 만나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티머니를 도입하게 되면 결제와 정산 등의 복잡한 과정이 투명해지니까 기획하는 쪽이 더 티머니를 반기는 결과가 나왔어요. 축제운영에 있어서 투명한 운영은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티머니를 이것을 돕는 결정적인 시스템으로 여겨 주시더라구요. 새로운 시각이었어요. 

 나의 멘토는 ‘김연아, 레이디 가가, 스티브잡스’문화와 테크놀로지를 엮는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매희/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유민/ 제가 보기엔 안 그렇게 생겼지만. 하하. IT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앞에도 말했듯이 문화 쪽 일이 좋아요. 기술기반 컨텐츠와 문화를 엮어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아 내고 있어요. 매희/ 멘토가 있다면 어떤 사람인가요. 유민/ 친구, 회사동료 모두가 멘토라고 생각해요. 멘토는 주변에 있어요.하하.그래도 좀더 인생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멘토를 꼽자니 생각나는 얘기가 있네요. 제 친구가 한번은 저에게 이런 말을 해줬어요.니 정신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3명 뿐이다.” 라고요. 하하 바로 김연아 선수와 레이디 가가, 스티브 잡스에요. (공교롭게도 스티브 잡스의 기일에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오늘 그래서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마음이 허해요. 이 사람들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에요. 특히 레이디 가가의 경우에는 놀랄 때가 많아요. 왠지 하늘에서 떨어졌을 것 같은 존재랄까. 앞으로 지켜 볼만한 사람이에요. 트위터를 활용하는 걸 볼 때나, 새 앨범을 소셜 게임으로 처음 선보이는 걸 볼 때 등등. 디지털 문화의 확산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아요. 또 굉장히 많은 독특한 일을 저지르잖아요. 특별하다 싶은 디자이너면 무명이라도 그의 옷을 입고, 이슈를 만들어 버리죠. 그런 식으로 멋진 디자이너를 키워내기도 해요. 덕분에 레이디 가가에게 옷을 입혀보고 싶다는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이너들이 줄을 선다고…하하. 가가는 같은 노래라도 단 한번도 똑같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부른 적이 없어요.대단하지 않아요? 정말 멋져요. 매희/ 오늘 인터뷰 너무 재미 있어요.마지막으로 그때의 신유민과 지금의 신유민이 상상공장에 발을 들어 놓는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요. 유민/ 편해요. 젊은이들의 새로운 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류감독님의 비전과 인사이트, 그리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로 옆에서 보고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곳의 매력이에요. 매희/ 질문하기 미션이 있어요. 저희에게 궁금한 점 한가지만 물어보세요.^^딱! 한가지만요. 하하. 유민/ 음…상상공장에서 직원으로 일해보는 느낌은 어때요? 매희/ 하하하. 느끼시는 그대로에요. 편하고 재미있어요. 물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숙제도 많은 곳이죠.대답이 됬을지 모르겠어요.하하.조만간 홈커밍데이처럼 RPM들 모두 즐기는 파티를 할꺼에요. 꼭 놀러 오세요.유민/ 꼭 올게요. 정말 기대되요!Date : 20111006(목) pm4Interviewer : 임희정 (매희)Facebook :www.facebook.com/imheejeong

 http://cafe.daum.net/ideamasters/Myf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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